주식 따상이란 무엇인가
주식 따상은 한국에서만 쓰는 은어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는 "따상"이라는 표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따상"이라는 단어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약간의 은어입니다.
이 표현은 "공모가의 2배"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와 상한가를 합친 합성어인데요,
여기서 "따"는 영어의 "더블(double)"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블"을 발음할 때 "따블"이라고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 "따블"의 앞글자인 "따"를 따왔습니다.
그리고 "상"은 주식 용어인 "상한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즉, "따상"이라는 용어는 공모가의 2배에 해당하는 가격에서 첫날 상장된 후, 상한가까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공모가는 기업이 주식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가격으로, 상장 첫날의 주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상"은 그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가 되고, 이후 상한가까지 올라갈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따상" 현상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상장 첫날에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시작하고, 이후 상한가까지 오르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 현상에 특별히 "따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참고로, 이 표현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만 사용되는 독특한 용어로,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비슷한 현상을 가리켜 "IPO pops"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상은 상장 첫날에만 가능
주식 시장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정규 거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이 시간을 '정규장'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정규적으로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정규장에서는 매일 9시에 주식 거래가 시작되고, 이때 결정되는 가격을 '시가'라고 합니다.
반면, 오후 3시 30분에 거래가 마감될 때의 가격은 '종가'라고 부르죠. 이 시가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시장이 열리기 전에 이루어지는 '동시호가'를 통해 매매가 결정됩니다.
동시호가는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매수와 매도 주문이 쏟아져 나오는 시간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100% 안전한 획기적인 전기차 배터리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고 발표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많은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을 매수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규장이 열리기 전까지는 아무리 매수 주문이 많아도 전날 종가의 30% 이상 가격 상승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상한가 30%의 제한입니다.
그런데 이 상한가 30% 규정에도 예외가 존재합니다. 바로 기업이 최초로 상장하는 첫날입니다.
상장 첫날에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가격이 -10%에서 최대 +100%까지 변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상장 첫날 기대감이 매우 높다면, 동시호가 시간 동안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주가가 100%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상장 첫날에는 주가가 2배까지 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상 = 공모가 대비 시초가 두배 '따블' + 정규시장 상한가 '상' = 따상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주식 시장에 처음 상장할 때, 공모가가 1만 원으로 책정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기업이 상장 첫날, 투자자들이 그 주식을 사기 위해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이때 동시호가 시간 동안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동시호가는 주식 시장이 정식으로 열리기 전, 매매 주문을 집계해 시초가를 결정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상장 첫날에는 특별히 공모가의 최대 100%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모가가 1만 원이라면, 시초가가 2만 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따블" 또는 "더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었다고 하면, "따"를 달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주식이 거래되는 동안, 이 시초가에서 추가로 3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초가가 2만 원이었다면, 상한가는 2만 6천 원이 됩니다. 만약 주가가 이 상한가까지 도달하게 되면, 우리는 이것을 "상한가"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이후 상한가까지 오른 경우를 "따상"이라고 합니다.
즉, "따상"이란 공모가의 2배가 된 시초가와 그 시초가에서 다시 30% 상승한 상한가를 모두 달성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상 예시 -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실제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을 때, 공모가는 13만 5천 원이었습니다.
상장 첫날, 많은 매수 주문이 동시호가에 몰리면서 시초가는 27만 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따"를 달성한 순간입니다.
이후 상한가까지 오르면서 35만 1천 원이 되면 "따상"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주가는 25만 8천 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결국,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해 "따상"은 실패한 셈입니다.
또 다른 예로, 카카오게임즈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9월에 상장했으며, 당시 공모가는 2만 4천 원이었습니다.
상장 첫날, 동시호가 시간 동안 매수 주문이 폭발적으로 쏟아지면서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4만 8천 원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공모가의 2배가 된 시초가, 즉 "따"를 달성한 것입니다. 그 후 주식이 거래되는 동안 주가는 다시 상한가까지 올라, 30% 상승한 6만 2천4백 원에 도달했습니다.
이렇게 시초가에서 상한가까지 오른 상황을 우리는 "따상"이라고 부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날 종가가 6만 2천 4백 원으로 마감되면서, 성공적으로 따상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따상"은 주식 시장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현상으로, 공모가의 2배와 그 시초가에서의 상한가 달성을 뜻합니다.
공모주로 따상 꼭 성공만 있을까
공모주 투자 열풍 속에서 '따상'을 기대하며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본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코스닥에 상장된 여러 공모주들이 예상과 달리 '따상'은커녕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준 사례도 꽤 있습니다.
특히 케이쓰리아이나 노브랜드 같은 종목들은 상장 첫날 급격히 하락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봤어요.
이런 경우, 공모가에 비해 가격이 급락하면서 기대했던 수익은커녕 투자 원금마저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죠.
이러한 피해는 주로 공모주가 상장 초기 과대평가된 후,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발생하는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또한, 최근 일부 상장 주식들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아지면서, 주식이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자마자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따라서, 공모주 투자가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앞으로도 주식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계획이 없다면, '따상'을 기대했다가 '따락'(급락)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IPO 공모주 관련 정보
한국 주식시장에서 "따상"은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로 여겨져요.
따상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되고, 이후 상한가(+30%)까지 오르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러한 투자 기회에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이를 잘 관리하면서 따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요해요.
철저한 리서치 그리고 투자 목표 설정, 리스트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래는 IPO 관련된 정보와 일정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여러분의 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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