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 건강한 경제생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발행초과금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꼭 알고 계셔야 할 개념 중 하나인 주식발행초과금을 이해하시면,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투자 활동에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식발행초과금 뜻
주식발행초과금 영어 뜻 풀이
어떠한 개념을 공부할 때 그 단어의 한자 뜻풀이나 영어단어 풀이를 보고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야 이해가 쉽고 기억이 오래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로 뜻풀이를 먼저 진행해 볼게요.
주식발행초과금은 영어로 "Additional Paid-in Capital" 또는 "Paid-in Capital in Excess of Par"라고 합니다. 각각의 단어를 풀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Additional: 추가적인, 더 많은
2. Paid-in: (주주들이) 납입한, 지불된
3. Capital: 자본
4. in Excess of: ~을 초과하는
5. Par: 액면가
이 단어를 풀이하면 "액면가를 초과하여 주주들이 추가로 납입한 자본"이라는 뜻이 됩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
ㄱ. Additional Paid-in Capital (APIC):
1. Additional: 주식 발행 시 주식의 액면가를 넘어서서 지불된 금액을 의미합니다.
2. Paid-in Capital: 주주들이 회사에 투자하여 납입한 자본을 뜻합니다.
따라서, "Additional Paid-in Capital"은 "주식의 액면가를 초과하여 주주들이 추가로 회사에 납입한 자본"을 의미합니다.
ㄴ. Paid-in Capital in Excess of Par:
1. Paid-in Capital: 주주들이 회사에 지불한 자본.
2. in Excess of Par: 주식의 액면가를 초과하는 금액. 이 표현은 "주주들이 주식의 액면가를 초과하여 납입한 자본"을 뜻합니다.
영어 뜻풀이가 와닿으신가요? 이제 본격적으로 살펴볼게요.
주식발행초과금 본격적인 설명
주식발행초과금은 주식을 발행할 때 액면가와 발행가(공모가)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이 차이는 자본잉여금 항목으로 분류됩니다.
자본잉여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요? 주식을 하는데에 있어 재무제표를 볼 때 꼭 봐야 하는 필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아래 그림을 따라가시면 자본잉여금이 무엇인지 자세히 나와 있어요. 필요하신 분은 먼저 읽고 다시 읽어나갈게요.
예를 들어, 한 전기차 제조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처음에 액면가 1,000원의 주식을 발행하여 자본금을 마련하고 열심히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이 회사의 전기차가 큰 인기를 끌며 사업이 번창하자,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주식시장에서 추가 자금을 모으기로 결정합니다.
그 결과, 이 회사는 주식을 5,000원에 공모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공모가 5,000원에서 액면가 1,000원을 뺀 4,000원이 바로 주식발행초과금이 됩니다.
만약 이 회사가 20,000주의 주식을 공모했다고 가정하면, 주식발행초과금은 4,000원 × 20,000주 = 8,000만 원이 됩니다. 이처럼 주식 발행을 통해 얻어진 주식발행초과금은 자본잉여금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회사가 주식을 거래하여 얻은 자본이기 때문에 이익잉여금과는 다릅니다.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제품을 판매하여 얻은 이익이지만, 자본잉여금은 주식 거래를 통해 얻은 자본입니다.
주식발행초과금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기 위해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액면가 1,000원인 주식을 70,000원에 공모하여 300만 주를 발행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주당 주식발행초과금은 70,000원 - 1,000원 = 69,000원이 됩니다. 전체 주식발행초과금은 69,000원 × 300만 주 = 약 20조 7,000억 원에 달합니다.
이처럼, 현실에서도 주식발행초과금은 기업이 큰 자본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식발행초과금은 자본잉여금으로 분류되며,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주식발행초과금 흑자전환 빅히트 BTS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상장 당일에 주가가 큰 화제를 모았죠. 주가가 급등하여 '따상'이라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사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장 당일 주가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 정해진 공모가입니다. 공모가는 상장 전에 주식을 얼마에 팔 것인지 정하는 가격입니다.
이 공모가가 중요한 이유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주식이 모두 팔리면 주식발행초과금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공모가와 액면가의 차이만큼 이 자본잉여금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공모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지만 일반 대중의 관심은 상장 당일의 주가에 더 집중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상장 당일 주가에 주목했죠.
예를 들어, 당시 액면가 500원이었던 주식이 공모가 135,000원에 팔렸습니다. 주가는 그 이후 더 상승했죠. 이 차이는 무려 270배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주가와 공모가의 차이로 벌어들인 돈은 과연 어디에 속할까요? 바로 자본잉여금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BTS의 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아니라, 주식 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익잉여금이 아닌 자본잉여금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성공 뒤에는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노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뛰어난 성과와 인기가 기업의 가치를 높였고, 주식발행초과금 또한 크게 늘어난 것이죠.
이처럼 주식발행초과금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공모가와 주가의 차이를 통해 그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박 IPO 사례: Shift Up Corp
대박 IPO 사례로 주식발행초과금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Shift Up Corp. 는 2024년 7월 10일에 상장하여 4,350억 원(약 3억 2천만 달러)을 조달했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49% 급등하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회사는 'Stellar Blade'와 'Goddess of Victory: Nikke'라는 게임을 개발한 회사로, 주당 60,000원의 공모가로 7,300,000주의 주식을 발행했습니다.
Shift Up Corp. 의 주식 액면가는 200원이었습니다. 따라서 공모가 60,000원에서 액면가 200원을 뺀 59,800원이 주식발행초과금이 됩니다. 총 주식발행초과금은 59,800원 × 7,300,000주 = 약 4,367억 원
주식발행초과금 쓰임새
무상증자
주식발행초과금의 쓰임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무상증자, 2) 부채상환, 3) 자본 확금, 4)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많은 주식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같은 무상증자 사례를 소개해볼게요.
2024년 현대글로비스의 사례입니다.
2024년, 현대글로비스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3,750만 주가 발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식발행초과금 187억 5,000만 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달리 직접적인 현금 유입이 없어 기업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권리락이 발생하여 주가가 할인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무상증자는 대체로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당시에 왜 현대글로비스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하여 무상증자를 하였을까요?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기관투자자의 보유 물량이 많아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는 20%를 보유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50.34%에 달했었습니다.
국민연금이 9.50%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은 약 1,380만 7,849주(36.82%)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자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유통 주식 수를 늘려 유동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당시에 밝혔습니다.
무상증자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결손금 보전
주식발행금 쓰임새로 결손금 보전이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소개해볼게요. 그래야 좀 더 와닿고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2022년 기업 펩트론의 사례입니다.
2022년 10월, 펩트론은 결손금을 보전하기 위해 주식발행초과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11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 결손금 보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펩트론은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자본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 1,325억 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877억 원의 결손금을 보전할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결손금 전액이 보전되며, 남은 자본준비금 일부는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전입되어 약 294억 원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게 되었었죠.
당시 펩트론 관계자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충분한 재원이 쌓였다고 판단하여 결손금 보전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펩트론의 사례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하여 결손금을 보전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주식발행초과금은 기업이 주식을 발행할 때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한 금액으로, 결손금 보전 외에도 무상증자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주식발행초과금 확인방법
주식발행초과금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하려 합니다. 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dart에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화면 나옵니다. 먼저 주식발행초과금 알고 싶은 기업이름을 검색하세요. 예시에서는 기업앱코로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가 나올 겁니다. 보고서명에서 최근 분기보고서를 찾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문서목차에서 재무상태표를 선택을 하시면 해당 표에서 주식발행초과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식발행초과금의 의미, 무상증자와 결손금 보전과 같은 주요 활용 방안, 그리고 다트(DART)에서 재무상태표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 내용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견해와 학습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어떠한 형태의 불법 복제 및 무단 전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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