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와 관련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금융상식을 좀 더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환사채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환사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환사채는 채권이지만,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전환사채의 기본 개념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그림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두 가지 개념은 전환사채 투자에서 중요한 포인트이므로 잘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표면이자율은 전환사채를 보유하는 동안 매년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율입니다.
예를 들어, 표면이자율이 3%라면, 1년마다 투자 금액의 3%를 이자로 받게 되는 것이죠.
단순히 보유만 해도 받는 이자율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부분입니다.
반면, 만기보장수익률은 사채를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최소한 보장받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만기보장수익률이 5%라면, 만기까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았을 경우 최소 5%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만기가 3년인 전환사채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사채의 표면이자율이 3%라면, 매년 3%씩 이자를 받게 됩니다.
1년째 되는 해에 3%의 이자를 받고, 2년째에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또 3%를 받습니다.
만약 3년째에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다시 3%를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만기보장수익률이 필요한 걸까요?
표면이자율이 3%로 낮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회사채의 수익률이 8% 정도 되는 상황이라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처를 찾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만기보장수익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기보장수익률이 5%라고 하면, 투자자는 매년 3%의 표면이자율을 받으면서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최소 5%의 수익률을 보장받습니다.
즉, 표면이자율로 받는 이자가 낮아도, 만기까지 유지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낮은 표면이자율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해소해 주고, 전환사채에 대한 투자 유인을 강화하는 장치입니다.
결론적으로, 표면이자율은 매년 지급되는 이자율을 의미하며, 만기보장수익률은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최소 보장받을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만기보장수익률이 표면이자율보다 높은 이유는, 투자자들이 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사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도록 유도하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기보장수익률 복리이자
전환사채를 10만 원어치 매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은 3%, 만기보장수익률은 5%입니다.
여기서 표면이자율 3%는 매년 10만 원의 3%에 해당하는 3천 원의 이자를 지급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투자자가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3년 동안 사채를 보유하면, 매년 3천 원씩 총 9천 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복리 이자 계산 과정 만기보장수익률이 5%이므로, 투자자는 3년 동안 5%의 복리로 계산된 수익을 받아야 합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 간의 차이인 2%에 해당하는 금액이 복리로 계산되어 최종 수익에 반영됩니다.
만기보장수익률 복리이자 계산
1년차:
표면이자: 10만 원 × 3% = 3천 원
만기보장수익률 차이(2%): 10만 원 × 2% = 2천 원
이 2천 원을 기준으로 5% 복리 계산 시작.
2년차:
표면이자: 10만 원 × 3% = 3천 원
복리 계산: 첫해 받을 것으로 계산된 2천 원에 대해 5% 복리 적용: 2천 원 × (1 + 0.05) = 2,100원
3년차:
표면이자: 10만 원 × 3% = 3천 원
복리 계산: 두 번째 해 받을 것으로 계산된 2,100원에 대해 다시 5% 적용: 2,100원 × (1 + 0.05) = 약 2,205원
최종 수익 합계
총 표면 이자: 3천 원 × 3년 = 9천 원
총 복리 이자: 1년차 2천 원, 2년차 2,100원, 3년차 2,205원 합산: 약 6,305원
따라서 만기 시점에 받게 되는 최종 금액은: 총 수익: 9천 원 (표면 이자) + 6,305원 (복리 이자) = 약 15,305원
결론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의 차이인 2%는 복리로 계산되어, 투자자는 표면이자 외에도 추가 수익을 얻게 됩니다.
만기보장수익률 5%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리로 계산된 이자 차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전환사채는 단순히 고정 이자를 지급하는 것 이상의 수익 구조를 제공하며, 투자자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보장하는 중요한 재무 도구로 기능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와 학습으로 작성된 것으로 어떠한 불법 복제 및 펌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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