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도 경제적 자유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경제생활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자사주 매입의 효과와 자사주 소각, 그리고 자사주 신탁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움직임이 실제 주가에 긍정적인 호재가 될 수 있는지, 혹은 부정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자사주매입이란
자사주매입 효과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사주 매입 후 소각까지 이루어진다면 이는 호재로 간주됩니다. 이 경우, 시장에서 주식의 수가 감소함으로써 주당 이익(EPS)이 증가하고, 주식의 희소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시장에 매도하는 경우에는 이것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주식의 공급이 증가하게 되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결론이 어떻게 도출이 되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자사주는 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아니다.
자사주와 자사주 매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자사주는 회사가 시장에서 자신의 주식을 매입하여 다시 보유하게 되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이를 자기 주식 취득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자주 혼동되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많은 분들이 자사주를 대주주나 다른 주주들이 개인적으로 매입한 주식으로 오해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자사주는 회사가 직접 자신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사주매입은 공급의 증가: 매입하자마 소각한다고 가정
두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수요의 증가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 공급의 감소로 이해해야 합니다. 자사주 매입으로 시장에서 해당 주식의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아래 예시와 내용은 자사주를 매입하자마자 소각한다는 전제하에 설명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추 농장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정해 보죠, 배추 농장에서 해당 시즌에 풍년이 들어 총 3,000 포기의 배추를 수확했습니다. 이 중 대형 마트 A에는 1,800 포기가, 지역 상인 B에는 1,200 포기가 공급되었다고 합시다.
시장분석을 진행한 농장 주인은 배추의 공급이 너무 많다고 판단하여, 시장에 배추 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합니다. 이에 따라, 농장은 대형 마트 A와 지역 상인 B로부터 각각 300 포기와 200 포기, 총 500 포기의 배추를 다시 매입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 남아 있는 배추는 원래의 3,000포기에서 2,500 포기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 예에서 농장이 자신의 배추를 다시 매입함으로써 시장의 배추 공급이 감소한 것입니다.
그 결과, 시장에는 더 적은 양의 배추가 남게 되고, 이론적으로 배추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주식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만약 회사가 시장에서 자사의 주식을 매입하면, 시장에 남아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듭니다.
이는 주식의 공급 감소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주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와 같이,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에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기쁨을 줄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경제학의 기본 원리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통해 자사주 공급원리를 좀 더 이해해보겠습니다.
경제학에서는 공급이 감소하거나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자사주 매입이 주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회사가 자신의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위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주식 수가 감소하므로, 공급의 감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 원리는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주식의 수요와 공급 곡선을 보면, 이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작점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균형점인 P0에서 형성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공급 곡선이 감소하게 되면, 공급 곡선은 왼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균형점도 함께 이동하여 새로운 균형점인 P1에서 주가가 형성됩니다. 결과적으로, 주가는 P0에서 P1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주식 가격이 상승하므로, 그들의 자산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자사주소각 효과(feat 배당과 비교)
자사주 소각에 관해 살펴보고, 이해를 돕기 위해 배당과의 비교도 진행해 보겠습니다. 자사주 소각이라는 용어는 처음 들었을 때 다소 과격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귀중한 자기 주식을 시장에서 없애는 것이니까요. 이러한 조치가 왜 취해지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배당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시가총액은 주식 수와 주가의 곱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15,000원이고 주식 수가 150주일 경우, 주가는 100원입니다. 만약 3,000원의 배당을 실행하면, 주주에게 돈이 분배된 후 남은 시가총액은 12,000원이 되며, 주식 수에 변화가 없다면 주가는 80원으로 하락합니다. 이 현상을 '배당락'이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자신의 주식을 다시 구매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150주 중에서 30주를 매입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30주를 매입하는 데 3,000원을 사용했다면, 이 금액은 시가총액에서 주주들에게 지급된 것입니다. 이후 자사주를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면, 시장에 남은 주식 수는 120주가 됩니다.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주식 총 수가 감소하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배당과 비교했을 때, 자사주 소각은 주가를 유지하면서 주식 수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주주들에게 강화된 의결권을 제공합니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각 주주의 의결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기업이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장에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배당은 기업이 이익을 주주와 직접 나누는 방식으로, 주식 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주가에는 일시적인 하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모두 시가총액을 감소시키지만, 자사주 매입 소각은 주식 수의 감소를 통해 주주의 의결권을 강화하고 주가를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하여, 투자자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매입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
자사주 매입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사주 매입으로 기업이 시장에서 자신의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경우, 이 행위 자체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주로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시장의 주식 수를 줄이는 상황입니다. 이는 주식의 희소성을 높여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보유만 한다면, 이는 오히려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사주를 단순히 매입만 하고 소각하지 않는 경우, 이는 회사가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원들에게 스톡옵션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임원들이 주식을 시장에 매도할 때, 이는 자사주 매입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시키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또 다른 점은 매입 발표 자체가 시장에서 낚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신탁계약한 증권사에 매입 오더를 내리고, 일정 기간 동안 매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계획했던 매수량의 일부만 실행되고 나머지는 계약 만료로 돈이 회사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잠그는 것처럼 보여 호재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매입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사주 매입이 호재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그 매입이 실질적인 주주 환원이나 주가 지지에 기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소각이 이루어져야 하죠.
그렇지 않고 임원들에게 옵션으로 주고, 이들이 매도할 때 사용된다면, 이는 실제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관련 정책과 제도는 많은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특히, 공시 의무와 관련된 법규도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조치들이 투명성을 높이고, 실제로 주주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사주취득 확인 방법
자사주매입 그리고 소각에 대한 개념은 잡혔을 겁니다.
이제 실전으로 자사주취득 확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기업공시채널 KIND로 들어가 주세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가집니다.
2. 홈페이지 하단에 상장법인 상세정보를 Click 합니다.
3. 자사주취득/처분 Click
4. 자사주취득/처분 관련 기업이름 입력 및 찾기
예시에서는 자사주매입 발표한 앱코로 진행
5. 신고내역에서 자사주매입 기간등 확인 가능
6. 신청내역 확인
신청일자에 신고수량이 나옵니다. 신고수량 자체가 실제 체결된 수량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업의 의지는 볼 수 있죠.
7. 체결내역 확인
실제 중요한 거는 실체 체결수량입니다. 아래 24년 5월 8일 자를 보았을 때, 10만 주를 신청하였고, 이중에 52,589주가 실제 체결되었습니다. 체결률은 52.59%인 거죠.
8. 자사주취득 후 자사주소각이 이루어졌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화면과 같이 취득/처분구분에서 "처분"을 선택하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입한 자사주가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가 앞으로의 주가 횡보에 영향을 미칩니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사주매입 효과와 자사주소각 효과, 그리고 자사주 매입이 어떻게 호재뿐만 아니라 악재로도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실전에서 앱코라는 기업을 예시로 하여 자사주취득 매입 확인 방법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재테크 전략 수립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와 학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어떠한 형태의 불법 복제나 펌행위도 금지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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