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는 '지렛대의 힘'을 활용해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노리려는 투자 전략입니다.
대출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지만, 가격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면 이자 부담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위험도 큽니다.
레저리지 투자란 무엇이고 장점과 단점 제가 쉽게 잘 설명해 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설명 순서는 첫 번째는 부채 이자율 고려하지 않고 단순화하여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실전으로 부채 이자율을 고려하여 계산을 통해 레버리지 투자 장점과 단점 그리고 핵심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레버리지 투자란 (부채에 대한 이자율 고려 하지 않음)
레버리지 투자란 무엇인지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설명에서는 부채에 대한 이자율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겠습니다. 이자율을 제외하는 이유는 레버리지 개념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함입니다.
실제 투자에서는 이자율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이자 부담 없이 레버리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한 경우 이익을 본 경우
먼저, 1억 원을 모두 자기 자본으로 주식에 투자한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1년 후, 주식의 가치가 1억 4천만 원으로 상승하여 4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수익률 계산
수익률은 총 투자 금액으로 벌어들인 돈을 나누어 계산합니다.
총 투자 금액: 1억 원
수익: 4천만 원
수익률 계산: (수익 / 총 투자 금액) × 100 = (4천만 원 / 1억 원) × 100 = 40%
부채가 없기 때문에, 수익률과 자기 자본수익률은 동일하게 40%입니다.
2 부채를 활용한 투자 사례 이익을 본 경우
이번에는 동일한 총 투자 금액 1억 원 중 5천만 원은 자기 자본으로, 나머지 5천만 원은 외부에서 빌린 부채로 투자한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에도 1년 후 주식의 가치가 1억 4천만 원이 되어 4천만 원의 수익을 얻습니다.
일반 수익률 계산
총 투자 금액: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부채 5천만 원)
수익: 4천만 원 수익률 계산: (수익 / 총 투자 금액) × 100 = (4천만 원 / 1억 원) × 100 = 40%
자기 자본수익률 계산
자기 자본수익률은 자기 자본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자기 자본: 5천만 원
수익: 4천만 원
자기 자본수익률 계산: (수익 / 자기 자본) × 100 = (4천만 원 / 5천만 원) × 100 = 80%
여기서 자기 자본수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부채 5천만 원이 지렛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부채를 활용하여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더 높은 자기 자본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레버리지 투자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이번에는 반대로 주식의 가치가 6천만 원으로 하락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1억 원의 투자금에서 4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일반 수익률 계산
총 투자 금액: 1억 원
손실: 4천만 원
수익률 계산: (손실 / 총 투자 금액) × 100 = (-4천만 원 / 1억 원) × 100 = - 40%
자기 자본수익률(ROE) 계산
자기 자본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자기 자본만으로 발생한 손실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자기 자본: 5천만 원
손실: 4천만 원
자기 자본수익률 계산: (손실 / 자기 자본) × 100 = (-4천만 원 / 5천만 원) × 100 = - 80%
이처럼 손실이 발생할 때도 부채로 인해 자기 자본수익률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수익이 있을 때는 자기 자본수익률이 증가하지만, 손실이 발생할 때는 그 위험이 배가된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4 레버리지 투자 표로 정리 (이자율 고려하지 않음)
아래 표는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한 경우와 부채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비교하여 각각의 수익률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투자 방식의 수익률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 |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한 경우 | 부채 활용한 투자 사례 (레버리지 활용) |
총 투자 금액 | 1억 원 |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부채 5천만 원) |
자기 자본 | 1억 원 | 5천만 원 |
부채 | 0원 | 5천만 원 |
수익 | 4천만 원 | 4천만 원 |
수익률 | (4천만 원 / 1억 원) x 100 = 40% | (4천만 원 / 1억 원) x 100 = 40% |
자기자본수익률 | (4천만 원) / 1억 원) x 100 = 40% | (4천만 원 / 5천만 원) x 100 = 80% |
손실이 발생한 경우를 포함하여 표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표는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한 경우와 부채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비교하여 각각의 손실 상황에서의 수익률과 자기 자본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구분 |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한 경우 | 부채 활용한 투자 사례 (레버리지 활용) |
총 투자 금액 | 1억 원 |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부채 5천만 원) |
자기 자본 | 1억 원 | 5천만 원 |
부채 | 0원 | 5천만 원 |
손실 | 4천만 원 | 4천만 원 |
수익률 | (-4천만 원 / 1억 원) x 100 = -40% | (-4천만 원 / 1억 원) x 100 = -40% |
자기자본수익률 | (-4천만 원 / 1억 원) x 100 = -40% | (-4천만 원 / 5천만 원) x 100 = -80% |
레버리지 투자 이자율 고려
레버리지 효과는 부채를 활용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자율'인데요,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대출을 통한 투자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위해 부채에 대한 이자를 고려하지 않고 설명을 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실질적인 이자를 고려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 설명해 볼게요.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여러분이 5억 원을 연 8% 이자율로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1년 후에 6억 원으로 오른다면, 이로 인해 1억 원의 수익이 생깁니다.
대출 이자는 4천만 원이므로, 이를 제외하고도 6천만 원의 순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 효과의 핵심입니다. 대출을 통해 얻는 수익이 이자 비용을 초과할 때, 부채를 활용한 투자가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히지만 손실의 경우 그 피해는 부채가 있을떄보다 더 큰데요.
아래 예제들을 통해 실제 계산을 통해 왜 그 피해가 큰지 숫자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자율 고려한 레버리지 투자 실전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에서는 주식에 1억 원을 투자하는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이자율은 8%이고, 1년 후 주식의 수익이 발생하는 다섯 가지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한 경우이며, 나머지 네 경우는 자기 자본 5천만 원에 은행에서 5천만 원을 대출받아 투자한 상황입니다.
1 자기 자본만을 투자한 경우
1억 원을 투자해 1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총 투자 금액은 1억 1천만 원이 됩니다.
여기서 총수익률은 10%로, 자기 자본 수익률도 10%입니다.
이 경우 대출이 없으므로 이자는 발생하지 않으며, 총 수익률과 자기 자본 수익률이 동일하게 10%가 됩니다.
투자금: 1억 원 (자기 자본)
수익: 1천만 원
총 투자액: 1억 원 + 1천만 원 = 1억 1천만 원
총 수익률: (1천만 원 / 1억 원) * 100 = 10%
자기 자본 수익률: (1천만 원 / 1억 원) * 100 = 10%
2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수익 1천만 원인 경우
총 1억 원을 투자해 1천만 원을 벌었으므로, 총수익률은 10%입니다.
대출 이자 비용은 8%인 4백만 원이므로, 이를 제외하면 남는 금액은 6백만 원입니다.
이를 자기 자본 5천만 원으로 나누면 자기 자본 수익률은 12%가 됩니다.
이 경우, 이자율보다 수익률이 높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자기 자본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투자금: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수익: 1천만 원
총 수익률: (1천만 원 / 1억 원) * 100 = 10%
이자 비용: 5천만 원 x 8% = 4백만 원
순이익: 1천만 원 - 4백만 원 = 6백만 원
자기 자본 수익률: (6백만 원 / 5천만 원) x 100 = 12%
3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수익 4백만 원인 경우
총 1억 원을 투자해 4백만 원을 벌었으니, 총 수익률은 4%입니다.
수익에서 대출 이자 4백만 원을 제하면 순이익은 0원이므로, 자기 자본 수익률도 0%가 됩니다.
이처럼 이자하고 총 수익이 이 같으면,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투자에 큰 이익을 주지 못합니다.
투자금: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수익: 4백만 원
총 수익률: (4백만 원 / 1억 원) * 100 = 4%
이자 비용: 5천만 원 * 8% = 4백만 원
순이익: 4백만 원 - 4백만 원 = 0 원
자기 자본 수익률: (0 원 / 5천만 원) * 100 = 0%
4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수익 1천5백만 원인 경우
총 1억 원을 투자해 1천5백만 원을 벌면, 총수익률은 15%입니다.
이자 비용 4백만 원을 제하면 남는 금액은 1천1백만 원이고, 이를 자기 자본 5천만 원으로 나누면 자기 자본 수익률은 22%가 됩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이자율보다 크게 높을 때,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자기 자본 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투자금: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수익: 1천5백만 원
총 수익률: (1천5백만 원 / 1억 원) * 100 = 15%
이자 비용: 5천만 원 * 8% = 4백만 원
순이익: 1천5백만 원 - 4백만 원 = 1천1백만 원
자기 자본 수익률: (1천1백만 원 / 5천만 원) * 100 = 22%
5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손실 2백만 원인 경우
총 1억 원을 투자했지만 2백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면, 총수익률은 - 2%입니다.
이자 비용 4백만 원을 지불해야 하므로, 총손실은 6백만 원입니다.
자기 자본 5천만 원 대비 손실을 계산하면 자기 자본 수익률은 - 12%가 됩니다.
이 경우, 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낮아 레버리지 효과가 오히려 손실을 키운 상황이 됩니다.
투자금: 1억 원 (자기 자본 5천만 원 + 대출 5천만 원)
손실: 2백만 원
총 수익률: (-2백만 원 / 1억 원) * 100 = - 2%
이자 비용: 5천만 원 * 8% = 4백만 원
순손실: -2백만 원 - 4백만 원 = -6백만 원
자기 자본 수익률: (-6백만 원 / 5천만 원) * 100 = - 12%
이자율 고려한 레버리지 투자 표로 정리
위의 5가지 시나리오를 한눈에 보기 쉽게 하기 위해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시나리오 | 투자금 | 수익/손실 | 총 수익률 | 이자 | 순이익 순손실 |
자기자본 수익률 |
|
1 | 자기 자본만으로 투자 | 1억 | 1천 | 10% | 0 | 1천 | 10% |
2 | 자기 자본 5천만 + 대출 5천만, 수익 1천만 |
1억 (자기 5천 + 대출 5천) |
1천 | 10% | 4백 | 6백 | 12% |
3 | 자기 자본 5천만 + 대출 5천만, 수익 4백만 |
1억 (자기 5천 + 대출 5천) |
4백 | 4% | 4백 | 0 | 0% |
4 | 자기 자본 5천만 + 대출 5천만, 수익 1천5백만 |
1억 (자기 5천 + 대출 5천) |
1천5백 | 15% | 4백 | 1천1백 | 22% |
5 | 자기 자본 5천만 + 대출 5천만, 손실 2백만 |
1억 (자기 5천 + 대출 5천) |
-2백 | -2% | 4백 | -6백 | -12% |
결론
이자율과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높을 경우에만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자기 자본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낮거나 손실이 발생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는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손실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될 때 부채를 활용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식 레버리지 투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와 학습으로 작성된 것으로 어떠한 복제 및 펌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본 포스팅을 활용한 어떠한 투자활동에 책임이 없음을 밝힘니다. 감사합니다.
'02. 증권 > 주식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주인수권부사채 호재인가 악재인가(투자자, 기업, 기존 주주) (8) | 2024.09.25 |
---|---|
신주인수권부사채란 뜻 특징 투자 전략 4가지 (4) | 2024.09.23 |
전환사채 리픽싱이란 무엇인가 개미투자자 CB refixing (4) | 2024.09.10 |
전환사채 재무제표 호재인가 악재인가 사례 (10) | 2024.09.05 |
전환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만기보장수익률 (6)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