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2. 증권/주식이란

신주인수권부사채 호재인가 악재인가(투자자, 기업, 기존 주주)

by 달콤하면서 건강한 경제 마스터 2024. 9. 25.
반응형

신주인수권부사채 호재인가 악재인가
신주인수권부사채 호재인가 악재인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어렵게 들리지만 생각보다 간단해요. 기업이 돈을 구하면서 투자자에게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채권이죠.

 

투자자 입장에선 주가가 오르면 꿀 같은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존 주주들은 "내 주식 가치 떨어지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투자자, 기업, 기존 주주가 각각 어떻게 BW를 바라보는지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릴게요.

 

 

신주인수권부사채란
신주인수권부사채란

 

신주인수권부사채란 간단 요약(feat 전환사채 비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이게 뭔지 한 번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투자자, 발행 기업, 기존 주주가 각각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시죠?

 

신주인수권 전환사채 비교
신주인수권 전환사채 비교

 

먼저, BW와 CB(전환사채)는 둘 다 채권입니다.

 

하지만 BW는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주죠.

 

그래서 이자율이 조금 낮아도, 투자자들은 이 특별한 권리 때문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일종의 '특별 쿠폰' 같은 거죠.

BW의 가장 큰 매력은 주가가 오를 때 빛을 발합니다. 주식 인수권을 행사해서 주식을 싸게 사고, 그 주식을 비싼 가격에 팔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거예요.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그냥 권리 포기하고 이자만 받으면 되니까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죠.

 

투자 전략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게 이 채권의 묘미입니다.

전환사채(CB)란 무엇인가
전환사채(CB)란 무엇인가

 

예를 들어볼게요. 주가가 2만 원인 상황에서 '성공주식회사'가 BW를 발행하고, 행사 가격을 2만 원으로 정했다고 해요.

 

그 후에 주가가 2만 5천 원으로 올랐다면? 투자자는 2만 원에 주식을 살 수 있으니 5천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채권의 이자까지 챙길 수 있어요. 말 그대로 '이중 수익'인 셈이죠.

 

 

신주인수권 발행에 따른 3자 대면
신주인수권 발행에 따른 3자 대면

 

신주인수권 발행에 따른 3자 대면

 

 

오늘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바로 '신주인수권 행사'입니다.

 

혹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공짜로 주식을 받는다고 생각하셨나요?

 

사실 그렇지 않아요! 투자자는 행사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주식을 사는 겁니다.

 

물론, 현재 주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공짜는 아니죠.

 

투자자가 행사 가격만큼 돈을 지불하면, 그 돈이 기업으로 들어가고, 기업의 자본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강조하고 싶은 건, 신주인수권은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투자자는 돈을 내고 주식을 사고, 기업은 그 돈으로 자산을 늘리는 구조입니다.

 

이제, 투자자, 기업, 기존 주주 입장에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좀 더 풀어보겠습니다.

 

1 투자자 입장

 

투자자의 입장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좀 더 쉽게 살펴볼게요.

 

첫 번째로, 주가가 하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투자자는 그냥 채권의 이자만 받으면 됩니다. 주가가 내려가도 원금 회수는 보장되니까,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죠.

 

이 때문에 BW는 투자자들에게 꽤 안전한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두 번째로, 주가가 상승하면 완전 다른 게임이 시작됩니다.

 

투자자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행사 가격보다 저렴하게 주식을 살 수 있고, 이때 주가가 오른 만큼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거예요.

 

수익을 두 배로 챙길 수 있으니,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이 클 수밖에 없죠.

 

세 번째로, BW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투자 상품이라서, 일반 채권이 6% 이자를 준다고 해도 BW는 3% 정도의 낮은 이자율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주가 상승으로 얻는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기업 입장

 

기업의 입장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 BW는 낮은 이자율로 발행할 수 있는데도 투자자들이 달려드는 이유가 있어요.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주가가 떨어져도 이자 수익은 챙길 수 있으니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거든요.

 

기업 입장에선 이렇게 투자자들을 쉽게 끌어들이는 효과가 정말 큰 장점입니다.

 

낮은 이자로도 사람들이 몰려드니, 얼마나 좋겠어요?

 

두 번째로, 기업은 일반 채권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 더 적은 비용으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거죠. 비싼 이자 부담 없이 자금을 손쉽게 끌어올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선 최고의 조건입니다.

 

세 번째로,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면 신주가 발행되면서 자본이 증가해요.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2만 5천 원이라 해도, 투자자들은 2만 원에 신주를 사게 되는 거죠.

 

그러면 그 차액만큼의 돈이 기업으로 들어와서 자산이 늘어나고 재무 구조도 탄탄해지는 겁니다.

 

2.1 기업 재무구조 변화

 

기업이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볼까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및 행사 시 재무상태 변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및 행사 시 재무상태 변화

 

예를 들어 '성공주식회사'에서 BW를 발행한다고 해봅시다.

 

재무제표에서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합친 값인데요, BW를 발행하면 처음에 자본이 늘어날까요? 아니면 부채가 늘어날까요?

 

정답은 부채! BW는 채권이니까, 처음에는 부채가 늘어나고 자산도 그만큼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채권 발행의 기본 공식이죠.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기업은 신주를 발행하고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게 되는데, 이 돈이 ‘자본잉여금’이라는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금융상식 자본잉여금이란
금융상식 자본잉여금이란

 

이게 무슨 뜻이냐면, 그 돈이 고스란히 자본으로 추가된다는 거예요.

 

결국 신주를 발행해 들어온 돈 덕분에 기업의 자본이 쑥쑥 늘어나고, 당연히 자산도 함께 증가합니다. 그래서 기업의 재무구조가 더 탄탄해지죠.

 

결론적으로 BW는 처음엔 부채를 늘리지만, 주가가 오르고 신주가 발행되면 자본이 증가하면서 기업의 자산도 커지고,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자산도 늘고, 재무 상태도 더 좋아지는 윈윈 전략이죠.

 

3 기존 주주 입장

 

기존 주주의 입장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 BW를 발행하면 기업의 부채가 늘어납니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 보면, 부채가 늘어나면 '이거 재무 상태 괜찮을까?'라는 걱정이 들 수 있죠.

 

기업이 더 많은 이자를 갚아야 한다면, 그만큼 이익이 줄어들고, 주주들에게 돌아갈 배당금도 적어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내 주식,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감이 생기는 거죠.

 

두 번째로, BW가 행사되어 신주가 발행되면 주식 수가 늘어납니다.

 

주식이 많아지면 기존 주주가 가진 의결권의 비중이 줄어들게 되죠. 중요한 회사 결정에서 내 의견이 묻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소액주주라면, 이 문제는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에 있어 힘이 약해지는 건 누구나 꺼려지겠죠.

 

세 번째로, 신주 발행으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가 희석'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는 시장에 주식이 많이 풀리면서 기존 주식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기존 주주로서는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면 손해니까, 이 부분이 꽤나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결국 BW 발행이 기업에게는 저렴한 자금 조달 수단일 수 있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부채 증가, 의결권 약화, 주가 하락 등의 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BW 발행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기업 리스트와 발행 이유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기업 리스트와 발행 이유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기업 리스트와 발행 이유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이 BW를 발행한 사례와 그 이유, 발행 규모를 조사하여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 표와 같이 다양한 발행 이유로 BW를 발행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No 회사 이름 BW 발행 연도 발행 이유 발행 규모
(백만 달러)
1 테슬라 2013-03 기가팩토리 건설 자금 확보  2,000
2 넷플릭스 2011-11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  400
3 애플 2012-06 연구 개발 및 신제품 출시 자금 조달  800
4 에어비앤비 2020-09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사업 확장 자금 확보  1,000
5 제너럴 모터스 2019-07 전기차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1,500
6 NIO 2018-05 전기차 생산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  650
7 알리바바 2017-12 국제 시장 진출 및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  1,200
8 스냅 2019-04 플랫폼 개발 및 사용자 확장을 위한 자금  1,200
9 트위터 2014-02 운영 자금 및 기술개발 자금 확보  1,300
10 포트 모터 2015-11 전기차 개발 및 자율주행 기술 연구 자금  750
11 삼성전자 2010-10 반도체 연구 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  1,000
12 현대자동차 2016-05 수소차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  1,200
13 LG화학 2018-11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생산 시설 확장  1,400

 

 

 

 

 

지금까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투자자, 기업, 그리고 기존 주주에게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BW 발행이 각 측면에서 호재인지 악재인지를 분석해 보았고, 마지막으로 실제로 BW를 발행한 대표적인 기업들의 리스트와 발행 이유 및 규모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재테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과 학습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 복제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또한, 이 포스팅을 참고한 투자 결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밝힙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란 뜻 특징 투자 전략 4가지

신주인수권부사채, 이름만 들어도 복잡하게 느껴지죠? 사실 이 금융 상품은 생각보다 흥미롭습니다. 한편으로는 채권처럼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주식처럼 회사의 성장이

kelenis-it.tistory.com

 

 

전환사채 재무제표 호재인가 악재인가 사례

전환사채에 대해 세 가지 주요 주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 투자자, 2 발행 기업, 3 기존 주주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가 기업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주가에 호재일지 악재일지

kelenis-it.tistory.com

 

 

자사주매입 효과 자사주소각 효과, 자사주취득 확인 방법

안녕하세요. 지금도 경제적 자유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경제생활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자사주 매입의 효과와 자사주 소각, 그리고 자사주 신탁에 대해서

kelenis-it.tistory.com

 

 

 

반응형

# 로딩 화면 동작 코드(Code) 설정하기
loading